
신세계그룹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보육·놀이문화 공간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100곳을 짓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남 여수 시청동 직장어린이집에 세운 희망장난감도서관 20호점 여수관 개관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매년 10여개씩 짓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전국적인 보육·육아 안전망 구축을위해 0∼7세 아동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학부모에게는 육아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주는 놀이공간이다.
도서관 1개 당 연간 평균 1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여수관은 198m²규모에 장난감 대여실, 자유놀이실, 수유실,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창의력 개발을 위한 소꿉놀이세트를 비롯해 약 27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신세계는 2006년부터 3만2,000여명의 임직원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으로 모은 기금으로 희망 장난감 도서관 건립을 진행해왔다.
희망 배달 캠페인으로 지난 8년 간 조성한 기금 약 300억원은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학비지원 등에 사용됐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여수에 개관함으로써 장난감을 매개로 한 안전한 공간에서 아동들의 건전한 발달을 위한 놀이시설과 효과적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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