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5 최신 광고에서 아이폰6 출시를 기다리는 애플 팬을 비꼬았다.
'화면이 부러워(Screen Envy)'라는 제목의 해당 광고는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뒤 24일 현재까지 재생 횟수가 15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광고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이 곧 큰 화면의 아이폰을 내 놓을 것'이라고 하자 '당신이 2년 동안 기다려 왔고, 당신을 반하게 할 멋진 그것? 그것은 내내 여기 있었다'며 '당신은 기다리는 걸 좋아하는 거겠지'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갤럭시S5와 아이폰5s를 맞대 화면 크기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삼성전자가 애플 팬을 조소하는 광고를 내보낸 것은 처음이 아니라면서 "공격적인 광고는 스마트폰 시장이 얼마나 경쟁적인지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4.7인치와 5.5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가 몇 달 안에 출시되면 삼성전자는 판매량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지난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출시한 지 8개월 된 아이폰5s가 6개월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S5를 크게 제치고 세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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