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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교육현장서도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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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교육현장서도 ‘안전이 최우선’

입력
2014.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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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워크숍./2014-07-24(한국스포츠)
지난 18일 열린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워크숍./2014-07-24(한국스포츠)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2014년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말산업의 건강한 미래 - 안전관리에서 답을 구하다’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는 고교 5곳, 대학 12곳, 한국마사회 등 18개 기관에서 50여명의 교사, 교수 및 말산업 인력양성 관계자들이 참가해 말산업 인력양성 및 안전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향후 말산업 교육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관리에 대한 기본 사항 및 실제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시설 및 안전 대책미비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책들이 집중 토론되었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유된 아이디어들은 현장에서 교육환경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국가적으로 세월호 사건 교훈도 있고, 또 말이라는 동물을 다루는 교육현장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돼 제주도 등 멀리서도 워크숍에 참석해 말산업의 미래와 안전관리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 진행을 담당한 권승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장은 “말을 다루는 승마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안전한 말 취급관리’ 교재는 안전 관리 강화 및 사고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워크숍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 마상체조 선수권자였던 서울대 구연수씨의 발표 등 안전의 본질을 알아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주효했고, 42년 경력의 이용우 전 경마교육원장의 현장감 넘치는 안전 관리에 대한 실제 사례 발표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남겼음을 강조했다.

현재 전국에는 고교 8개교, 대학 14개교 등 22개 교육 기관이 말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가운데 교육 환경과 교수 역량이 우수한 5개 기관(한국마사회, 전주기전대, 용운고, 경마축산고, 서귀포산업과학고)을 지난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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