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나라 화천쪽배축제’가 이달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강원도 화천읍 화천천, 붕어섬, 사창리 일원에서 열린다. 북한강이 빼어난 수변 경관과 각종 수상체험,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이다.
개막 첫날에는 낭천별곡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고려시대 서해로부터 강화도를 거쳐 한강과 북한강을 지나 화천강까지 오르내리던 소금배와 화천민의 애환과 추억을 담은 공연이다. 이 외에 축제기간 쪽배 콘테스트, 카약체험교실, 산천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201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평화미술관과 민속박물관의 문화마당도 진행된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창리 일원에서는 토마토 축제도 함께 열려 흥을 돋운다. 순수 우리 토마토를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 만들기와 토마토를 이용한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한마당에서 황금반지 찾기, 토마토 씨름대회 등 즐길거리가 많다. 야간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1688-3005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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