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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쇼호스트 장경희 사고 8년 만에 SBS 출연

입력
2014.07.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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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쇼호스트 장경희 사고 8년 만에 SBS 출연…“고향의 온 듯 편했다”/ 2014-07-23 (한국스포츠)
개그우먼 출신 쇼호스트 장경희 사고 8년 만에 SBS 출연…“고향의 온 듯 편했다”/ 2014-07-23 (한국스포츠)

개그우먼 출신 쇼호스트 장경희가 8년 만에 친정인 SBS 방송에 출연했다.

장경희는 2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아침프로그램 좋은아침 ‘가격을 말해봐’ 코너의 패널로 참석했다. 장경희가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친한 친구이자 동료를 잃은 후 SBS 공개홀에 다시 설 때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장경희는 “프로그램 섭외를 받고 무척 설렜다. SBS 공개홀은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대상을 받고 공채 활동을 시작한 후 매일 집처럼 드나들던 곳이다. 하지만 사고 후에는 이곳을 웃으면서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장경희는 개그우먼이 아닌 쇼호스트의 자격으로 좋은아침 녹화에 참여했다. 교통사고 후 8개월 여의 병원 생활을 마친 장경희는 2011년 CJ오쇼핑 공채시험에 1,200여명에 달하는 경쟁자를 뚫고 쇼호스트에 합격했다. 이날 좋은아침 방송 역시 주부들과 생활 물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녹화를 마친 장경희는 마침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이창태) 연습 현장을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지인들과 연출진과 인사를 나누며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장경희는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선후배들의 모습을 보여 예전 추억이 떠올랐다. 사고 후 많은 것이 변했지만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한 마음은 그대로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호흡하며 좋은 정보와 유쾌한 웃음을 주는 사람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경희가 출연한 SBS 좋은아침(프로듀서 정병욱, 고영우)은 31일 목요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된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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