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지난 16일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해수욕장에서 ‘장애인무료해변캠프’를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변 캠프는 중증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여름을 행복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상안전 요원과 관리운영 요원이 24시간 상주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 장애인 화장실, 가족 샤워장 등도 설치됐다.
또한, 숙박용 텐트(단체ㆍ가족용) 50동이 준비됐으며, 취사 도구(버너ㆍ식판ㆍ식수)와 물놀이 안전용품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김창대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고문은 “캠프를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의욕과 장애극복의 동기부여를 위해 지원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 복지증진 및 인권개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인무료해변캠프는 내달 16일까지 운영되며, 신청은 곰두리봉사협회(02-952-4025)로 하면 된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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