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준 니트가 240만원에 팔렸다.
중국 여성팬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소품을 고가에 구입했다.
SBS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특별 기획전을 열었는데, 중국에서 온 여성 팬이 자선경매에서 도민준 니트를 무려 240만원에 샀다. 천송이 핸드백은 68만원에 팔렸다.
팬 2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경매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김수현이 드라마에서 입었던 니트는 치열한 경쟁 끝에 240만원에 낙찰됐다. 김수현 열혈 팬이라고 밝힌 중국 여성은 “별그대를 통해 희망과 따스함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 한류드라마를 통해 한중우호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는 인상적인 소감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지현이 착용했던 핸드백은 치열한 경합 끝에 한 남성에게 68만원에 팔렸다. 전지현이 테크노댄스를 출 때부터 팬이었다는 이 남성은 “아내에게 전지현의 핸드백을 선물하기 위해 경매에 참가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경매를 진행한 SBS 신사업개발 TF 담당자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덕분에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자선경매의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 이벤트에는 SBS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매 이벤트는 케이블채널 SBS funE에서 31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될 특집프로그램 별그대 메모리즈를 통해 공개된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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