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최적지 31곳 선정…“피서지 선호도 1위 목표”
경남도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여름 휴가철 피크 시기를 겨냥해 피서객들에게 테마별 관광지 정보를 소개하는 ‘여름 휴가철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지 31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추천여행지 선정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올해 여름철 휴가여행계획 조사’ 결과에서 전국 17개 광역 시ㆍ도 중 여름 휴가여행 목적지 선호도 부문에서 강원에 이어 전국 2위로 나타남에 따라 대대적 홍보를 통해 여름휴가지 선호도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가 발표한 추천 여행지 31곳은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피서관광지 16곳 ▦가족단위 체험관광 5곳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힐링 관광지 6곳 ▦공연이 있는 여름축제 4곳 등으로, 수요자 맞춤의 실속 휴가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피서관광지로는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과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통영 비진도산호빛 해수욕장, 양산 내원사 계곡과 원동 배내골 계곡, 산청 대원사 계곡, 하동계곡 등이 선정됐으며, 가족단위 체험관광코스로는 레프팅을 즐길 수 있는 산청 경호강과 통발ㆍ개펄 체험 등이 가능한 창원 고현 어촌체험마을, 생명환경농법으로 유명한 고성 개천나동무지돌이 농촌체험마을 등이 꼽혔다.
또 힐링 관광지로는 50년생 편백림이 내뿜는 피톤치드 삼림욕장인 고성 갈모봉 삼림욕장, 고성 옥천사 탬플스테이, 낮에는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별빛 아래서 연극을 관람하는 색다른 문화여행지인 거창 힐링여행, 산청 동의보감촌, 해인사 소리길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공연이 있는 여름축제로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레포츠 축제인 거제 ‘바다로 세계로 여름축제’, 국내 유일의 타악축제인 사천 세계타악축제, 통영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 등이 포함됐다. 자세한 관광정보는 경남도 홈페이지(www.gsn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대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피서지 선호도 1위 도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상 모든 방법을 동원,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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