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23ㆍAS모나코)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터뜨린 발리슛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400만 명이 넘는 팬들의 투표 결과 로드리게스의 슛이 로빈 판 페르시(31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헤딩슛을 제치고 이번 월드컵 ‘골 오브 더 토너먼트’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당시 전반 28분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중볼을 가슴 트래핑으로 컨트롤한 뒤 왼발 발리슛으로 그림 같은 골을 작렬했다. 네덜란드 판 페르시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막판 16m짜리 ‘역대 최장거리 헤딩슛’을 넣었지만 아쉽게 2위에 그쳤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와 6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BBC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드리게스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1,105억원)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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