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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귀열 영어] Would you believe that? (저런 것을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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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귀열 영어] Would you believe that? (저런 것을 믿으시나요?)

입력
2014.07.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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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 Popular Phrases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D. 루스벨트는 “정치에서는 그 어느 것도 우연한 게 없다. 모두 계획된 것(In politics, nothing happens by accident. If it happens, you can bet it was planned that way)”이라며 음모론을 내세웠다. 반면 언론인 제프 그린필드는 “정치에서는 음모보다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더 많다(More things in politics happen by accident or exhaustion than happen by conspiracy)”고 했다. 어느 말이 맞느냐에 앞서 대중이 뉴스조차 조작이라며 믿지 않는 상황은 큰 문제다.

흑인 사회 운동가였던 프레데릭 더글라스는 “정의가 사라지고 가난이 밀려오고 사람이 무시당하고 사회가 힘없는 사람을 억압하고 빼앗는다고 느껴질 때 사람도 물질도 믿을 게 없다(Where justice is denied, where poverty is enforced, where ignorance prevails, and where any one class is made to feel that society is an organized conspiracy to oppress, rob and degrade them, neither persons nor property will be safe)”고 말했다.

찰스 포트는 음모론에 대해 “사람들은 대부분 잘 속는다. 당국은 그럴싸하게 믿도록 유도하고 사람들은 그걸 믿게 된다(Almost all people are hypnotics. The proper authority saw to it that the proper belief should be induced, and the people believed properly)”고 말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지배층은 정보와 언론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심리를 흔들 수 있다(The ruling class has the schools and press under its thumb. This enables it to sway the emotions of the masses)”고 말했다.

암담한 사회에서는 아마도 '자신의 판단만 믿고 살아야(Believe in your own justice)’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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