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견문록 아틀라스(EBS 밤 11.35)
삼청산과 용호산은 절경을 자랑하는 중국의 이름난 산이다. 이 중 삼청산은 14억년 동안 계속된 지질 변화로 기이한 모양의 화강암 밀집군이 만들어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낸다. 산 주변을 둘러싼 안개 때문에 위로 올라갈수록 꿈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북송시대의 시인 소동파가 “오악의 절경을 두루 보고자 하면 그 절경은 삼청산에 있다”고 했을 정도다. 붉은색 단하 지형의 용호산은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듯한 산세와 용이 휘감아 도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중국 도교 4대 발상지 중 하나이며, 중국 4대 기서인 ‘수호지’의 배경이 된 곳으로 알려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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