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예천군 내년부터…“제안사업 신청하세요”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은 민선6기 공약인 주민참여예산제를 2015년도 예산안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주시는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21일부터 한 달간 시홈페이지와 방문, 우편, 팩스 등 방법으로 제안사업을 신청 받는 중이다.
시민들의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와 읍ㆍ면ㆍ동 지역회의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읍ㆍ면ㆍ동 지역회의와 주민참여위원은 공모로 선발한 민간위원과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사업 제안자를 주민 명예감독관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영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실천하는 연결고리이자 실현 방안의 하나로 예산 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천군도 내달 16일까지 군 홈페이지 설문조사 방식으로 내년도 예산에서 우선적으로 투자할 분야 및 재정운용 방향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 예산편성에 반영한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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