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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학 유치·지하철 5호선 조기 착공… 4년 뒤 재정 자립도 7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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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학 유치·지하철 5호선 조기 착공… 4년 뒤 재정 자립도 70%로"

입력
2014.07.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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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범 하남시장
이교범 하남시장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수도권 제일의 자족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3기, 5기에 이어 3선에 성공한 이교범(62) 경기 하남시장은 “수도권 최고의 교육도시,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도시, 건강한 청정도시를 만들어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우선 종합대학ㆍ대학병원 동시 유치와 지하철 5호선 조기 착공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출마에 앞서 대학유치위원회 구성 및 공동위원장을 선임해 현재 종합대학 및 종합병원은 심의까지 끝냈고,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도 조기 착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의 경우 1단계(서울 경계~풍산지구) 구간은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착공만 남겨둔 상태며, 2020년 준공 예정인 2단계 구간(풍산지구~검단산)도 연내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산곡동 미군 반환공여지 내에 종합병원과 연구시설이 갖춰진 종합대학 유치 역시 제안서 심의 등 제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업무협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남은 향후 4년 내 모든 택지개발이 마무리되면 7만여 세대 21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돼 현재 인구 15만 도시에서 36만 도시로 급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성장에 대비해 이 시장은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 및 자동차 부품상가 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세수 증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 50% 수준의 재정자립도를 4년 뒤 7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완공되고 자동차 부품상가가 유치되면 일자리 9,000여 개가 늘어나고 세수도 710억원 가량 증대돼 지방재정자립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강을 끼고 있는 자연 경관을 활용한 생태복합레저단지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강 둔치 및 폐천 부지 90만㎡에 레저ㆍ문화ㆍ체험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유니온타워, 하남위례길을 연계한 종합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세워놨다. 이 시장은 “4년 후면 교통도 좋고, 환경도 좋고, 살고 싶은 하남으로 크게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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