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지상 10층 규모로… 이전 공공기관 중 5번째 입주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울산 혁신도시 시대를 열었다. 10개 울산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5번째다.
한국동서발전은 21일 오후 5시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신사옥 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창사 이래 우리나라 전력자원 개발과 발전 등의 사업을 당당해온 기관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지난 달 중순 울산 우정혁신도시(울산 중구 종가로 395)로 본사를 옮겼다. 전체 2,0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울산본사에는 270여명이 근무한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부지 3만323m², 건물 2만4,980m²)로, 2012년 5월 25일 착공해 지난 4월 15일 준공했으며, 지난달 16일 이전을 마무리하고 벌써 업무를 시작했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국내 최고 발전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회사가 되겠다”면서 “신사옥의 야외음악당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각종 동호회 프로그램을 지역민과 공동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중구 우정동 면적 298만5,000㎡에 정주계획 인구 2만225명을 목표로 조성 중(현 공정 98%)인데, 이전 예정 10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올 연말까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에너지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은 내년 말까지 각각 이전 예정이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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