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이 5년째 지구촌 빈곤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1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탄자니아, 필리핀 등 4개국 14개 마을에 파견될 64명 규모의 ‘2014년 제2차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서류 및 구술면접, 인성검사, 신체검사를 거친 후 아프리카와 아시아 문화, 현지어 교육을 마친 봉사단원들은 2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국가별로 출국, 14개월간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경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은 2010년 에티오피아 데베소 마을과 르완다 카가라마 마을, 탄자니아 팡가웨 마을 등 3개국 5개 마을에 30명이 파견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8개국 24개 마을에 112명이 파견되는 등 5년간 344명이 해외봉사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국제기구 및 개발도상국 정상들이 지역개발의 성공모델로 새마을운동을 러브콜하고 있다”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원이 1년간 빈곤국에 머물면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