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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발굴...박물관에서 하룻밤...이색 방학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입력
2014.07.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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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내용이 알찬 데다 대부분 무료여서 인기가 많다. 상세한 정보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엄마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 신비한 고려청자의 세계, 문화재병원 이야기 등 7개 프로그램을 8월 한 달간 총 22회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2~28일 접수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박물관에서 1박 2일’은 여름방학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8월 10일 박물관에서 하룻잠 자면서 역사 탐험에 나설 초등 4~6학년 60명을 선착순 접수 중이다.

경기도박물관의 ‘상상고고’는 고고학자처럼 청동기 유적을 발굴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6세 이상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어린이와 중고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마지막 주에 시작하는 청소년 미술비평 워크숍과 미술관 직업 탐방은 미술 관련 학과에 진학하려는 중고생을 위한 4주 과정 프로그램이다. 전시를 보고 작가와 함께 퍼포먼스를 해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문화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지도를 펴놓고 각국의 건축물을 모자이크로 완성해 보는 미술 수업 ‘날 수 있는 코끼리’ 등 초등학생 대상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장 이른 것은 22일 시작한다.

오미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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