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가족들이 임시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0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일까지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24일은 참사가 일어난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유가족들은 현재 국회와 광화문광장에서 각각 10명, 5명이 7일째 진행하고 있는 단식에 다섯명의 가족이 더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남윤인순 유은혜 전순옥 의원도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에 동참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가족들이 20일 국회 본청 2층 정문 앞 계단에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주성기자 poem@hk.co.kr
세월호 참사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가족들이 20일 국회 본청 2층 정문 앞 계단에서 연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한 가족이 `배를 왜 탔을까?'라는 문구가 쓰인 배 모자를 쓰고 있다. /김주성기자 poem@hk.co.kr
20일 국회 본청 2층 정문 앞 계단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카톡으로 보냈다는 특별법 반대 메세지를 공개하며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개된 메세지에는 심의원의 이 문자를 받은 한 지인이 다시 문자로 항의하자 "카톡 내용은 제가 작성한 글은 아니며 세월호 특별법의 보상이 지나치다는 어느 분의 글이 저한테 왔길래 참고해보시라고 해서 몇 분께 복사해 전달했다. 어느 분이 이것을 제가 작성했다고 유언비어와 함께 퍼뜨리고 있다"라는 답변도 있다. /김주성기자 poem@hk.co.kr
LA교민 문선영·유지현 씨가 20일 국회 본청 2층 정문 앞 계단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LA교민들의 서명지를 세월호 유족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주성기자 poem@hk.co.kr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왼쪽부터), 남윤인순, 유은혜, 전순옥 의원이 20일 국회 본청 2층 정문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국회 본청 앞에서는 유족 대표 10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주성기자 poem@hk.co.kr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