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의 한 수는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서 19일 19만7,932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01만 6,432명으로 집계됐다. 신의 한 수는 개봉 17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며 2012년 아저씨와 동일한 기록을 냈다.
목숨을 건 바둑 도박 이야기를 다룬 신의 한 수의 흥행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 300만 관객을 넘어 성인 액션영화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또 올 하반기 영화 중 첫 300만 명을 돌파하며 다소 부진한 한국영화계 흥행에 숨통을 트고 있다.
신의 한 수는 개봉 일부터 이미 흥행이 예견돼 왔다. 블록버스터물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기록을 경신한 기록이다. 특히 개봉 2주차에는 또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공세에도 불구,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위를 수성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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