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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지방분해 기술 활용 수술하지 않고 군살 제거하는 '쿨스컬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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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지방분해 기술 활용 수술하지 않고 군살 제거하는 '쿨스컬프팅'

입력
2014.07.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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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멋진 몸매를 자랑하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다이어트와 힘들게 헬스클럽에서 운동해도 팔뚝살, 허벅지살, 뱃살 등 군살이 남기 때문이다. 지방을 빨리 제거하려고 지방 흡입도 생각해 봤지만 흉터도 걱정이고 인위적으로 몸 관리한 게 드러날까 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수술하지 않고 간편히 군살을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지방분해시술 대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미 젤틱사의 냉동지방분해 의료기기 ‘쿨스컬프팅(사진)’이 떠오르고 있다. 일동제약 계열사인 ‘일동에스테틱스’가 시판 중인 쿨스컬프팅은 냉동지방분해 기술을 활용, 마취나 수술도 하지 않고 지방을 줄인다. 앉거나 누워서 편안히 시술한다. 복부와 허벅지, 팔뚝,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고, 시술 시 젤패드를 부착해 동상도 예방할 수 있다.

일동에스테틱스 관계자는 “특허 받은 쿨링센서와 젤패드를 통해 주변 피부, 혈관, 신경 등을 손상하지 않고 지방을 분해한다”며 “냉동지방 분해된 지방세포가 몸의 면역체계에 의해 자연스럽게 없어져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술법은 1990년대 말 하버드대 의대에서 냉동지방분해 기술연구가 시작된 후 미국, 캐나다, 유럽 등 60여 개국에서 100만 건 이상 시술됐다”며 “유사제품이 많이 나왔지만 동상 위험이 있어 냉동지방분해 기술과 관련 전 세계 독점 특허권을 보유한 젤틱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치중기자 c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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