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에 이어 떡볶이도 성공했다.
개그맨 박명수가 2009년 냉면을 불러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명수네 떡볶이를 불러 음원 1위에 올랐다. 명수네 떡볶이는 17일 오후 6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과 몽키3 등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냉면은 이효리의 유고걸과 소녀시대 지를 작사ㆍ작곡한 이트라이브의 작품이다. 그러나 명수네 떡볶이는 박명수가 직접 작사ㆍ작곡한 노래다. 이승철 흉내를 내던 개그맨이 가수가 된 데 이어 작곡가로도 인정을 받은 셈이다.
박명수는 개그맨답게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로 가요팬의 귀를 사로잡았다.
“너의 건강을 생각해서 조미료는 절대 조금 넣어.” “아저씨 한입만 먹을 수 있나요. 돈은 없어요. 돈이 없는 것은 네 사정. 우리가게도 불경기.” “아, 아저씨 제발 한 번만 외상할 기회를 주세요! 알았다, 외상을? 먹고 싶지? 꺼져잇.”
박명수가 냉면을 부를 때 소녀시대 제시카가 도우미였는데, 명수네 떡볶이에서는 김예림이 도우미로 나섰다. 김예림과 프로듀서 유엘(UL)은 박명수와 함께 명수네 떡볶이를 불렀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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