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대의 기억] 섬마을 위문공연

입력
2014.07.17 18:11
0 0

1962년 3월 24일, 가장 따뜻한 곳 제주에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기에 더욱 바람이 매서웠는지 모른다. 하나같이 머플러로 귀를 꽁꽁 감쌌지만 고무신 밖의 맨 살까지 감추기는 힘들었다. 그래도 즐겁기만 한 오늘. 서울중앙방송국(KBS)연예단이 위문공연을 위해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를 찾은 날이다. 군악대와 의장대가 연주 시범을 보였고 임택근 아나운서와 박재란의 노래, 장소팔 고춘자의 만담이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손용석 사진부장 stones@hk.co.kr 정부기록사진집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