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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무역수지 22개월째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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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무역수지 22개월째 흑자

입력
2014.07.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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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월 반도체 수출 상반기 최대

광주본부세관은 17일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지난 2012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22개월째 흑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45억2,800만달러) 대비 2.6% 감소한 44억1,000만달러, 수입은 전년(41억1,700만달러)에 비해 4.2% 줄어든 39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4억1,000만달러) 대비 13.1% 증가한 4억6,400만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광주지역 반도체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3.3% 증가한 2억8,000만달러로 올해 상반기 중 최고액이다.

전년 동월 대비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의 경우 수출은 3.2% 증가한 13억1,600만달러, 수입은 0.8% 감소한 4억1,000만달러였다. 따라서 무역수지는 5.2% 늘어난 9억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철강제품(65.2%)·가전제품(11.4%)·자동차(10.6%)·타이어(1.5%)는 증가했고, 반도체(-16.7%)·기계류(-7.5%)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기계류(102.5%)·화공품(16.8%)·가전제품(5.8%)은 증가, 고무(-48.1%)·철강재(-13.9%)·반도체(-5.9%)는 감소로 나타났다.

국가나 지역별로는 수출은 중동(47.0%)·EU(18.8%)·미국(18.5%)은 증가, 중국(-33.5%)·중남미(-17.7%)·일본(-8.9%)·동남아(-1.5%)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18,366.7%)·중남미(74.0%)·중국(23.6%)·일본(8.1%)·EU(5.4%)는 증가, 미국(-18.4%)·동남아(-5.2%)는 감소했다.

전남은 수출의 경우 4.9% 감소한 30억9,200만달러, 수입은 4.5% 감소한 35억3,6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0% 증가한 4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품목별로는 수출은 화공품(6.5%)·철강제품(2.3%)은 증가했고, 선박(-35.0%)·기계류(-33.6%)·석유제품(-14.5%)은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14.0%)·석탄(7.8%)은 증가, 화공품(-51.1%)·석유제품(-39.0%)·원유(-2.9%)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수출은 EU(178.3%)·호주(4.8%)는 증가, 동남아(-30.7%)·미국(-18.4%)·중국(-16.4%)·일본(-6.2%)·중남미(-5.3%)는 감소했다. 수입은 호주(49.8%)·동남아(9.8%)·미국(3.0%)은 늘고, 중남미(-65.1%)·일본(-36.5%)·EU(-26.9%)·중동(-12.3%)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전남의 무역적자 폭을 광주가 메워줘 흑자행진이 지속되고 있다”고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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