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장애 친화공원은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고 진입로에 경사로를 설치한 공원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잔디광장 둘레와 연못 주변, 농촌체험장 등 휴게시설로 진입하는 길목의 턱을 완만하게 낮춰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을 돕는 한편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해 핸드레일을 도입했다. 주요 보행구간 바닥에는 ‘보행자우선’, ‘충돌주의’를 나타내는 표식을 그렸다.
남문과 놀이터 주변 화장실 2곳의 위생시설도 정비했고, 족구장 주변 음수대는 휠체어 이용객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높이를 낮추고 턱을 제거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시내 17개 직영공원에 대한 사전조사 및 기본계획을 통해 무장애 친화공원을 늘릴 방침이다.
손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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