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의회가 개원 보름 만인 15일 수니파인 살림 알주부리 의원을 새 국회의장을 선출해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4월 말 총선으로 구성된 이라크 의회는 지난달 초 수니파 반군의 봉기 이후 내전 위기에 몰리자 국내외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조속히 통합정부를 구성하라는 요구를 받아 왔다. 그러나 시아파인 알말리키 총리는 국내외의 퇴진 압력에도 3선 연임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슬람 시아파 고위 성직자는 1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알말리키 총리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