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골잡이 양동현(28)을 영입했다.
울산은 17일 박용지(22)와 김용태(30)를 부산으로 보내고 양동현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5년 K리그에 데뷔해 4시즌 동안 울산에서 뛴 양동현은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양동현은 186cm의 장신이면서도 유연하고 골 결정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최전방 공격수다. K리그 통산 178경기에 나서 45득점 2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부산에서 4골 1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고공폭격기’ 김신욱에 양동현까지 더해 리그 정상급 장신 공격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
부산은 김용태의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김용태는 2006년 프로에 데뷔해 총 182경기를 뛰며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100m를 11초에 끊는 박용지는 연말 군 입대가 예정된 임상협의 빈자리를 메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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