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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산과 2대1 트레이드로 장신공격수 양동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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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산과 2대1 트레이드로 장신공격수 양동현 영입

입력
2014.07.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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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양동현(28)을 영입했다고 17일 전했다.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양동현(28)을 영입했다고 17일 전했다.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골잡이 양동현(28)을 영입했다.

울산은 17일 박용지(22)와 김용태(30)를 부산으로 보내고 양동현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5년 K리그에 데뷔해 4시즌 동안 울산에서 뛴 양동현은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양동현은 186cm의 장신이면서도 유연하고 골 결정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최전방 공격수다. K리그 통산 178경기에 나서 45득점 2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부산에서 4골 1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고공폭격기’ 김신욱에 양동현까지 더해 리그 정상급 장신 공격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

부산은 김용태의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김용태는 2006년 프로에 데뷔해 총 182경기를 뛰며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100m를 11초에 끊는 박용지는 연말 군 입대가 예정된 임상협의 빈자리를 메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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