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독일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26ㆍ아스널)이 우승 보너스를 23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로 내놨다.
외칠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컵에 앞서 11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번 우승은 23명 독일 대표팀 선수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인 만큼 수술비 지원 대상 어린이를 2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외칠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개최국인 브라질 어린이 11명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월드컵 우승으로 30만 유로(약 4억2,0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자 지원 범위를 23명으로 넓혔다.
외칠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3경기)와 토너먼트(4경기) 7경기에 모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의 역대 네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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