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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소방헬기 4월부터 세월호 수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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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소방헬기 4월부터 세월호 수색 지원

입력
2014.07.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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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광주 수완지구 아파트 단지 바로 옆 인도에 추락한 소방헬기가 사고 전 춘천시 대룡산 인근에서 인명 구조 훈련을 하는 모습. 강원소방본부 제공.
17일 오전 광주 수완지구 아파트 단지 바로 옆 인도에 추락한 소방헬기가 사고 전 춘천시 대룡산 인근에서 인명 구조 훈련을 하는 모습. 강원소방본부 제공.

17일 오전 광주 도심에 추락한 강원소방본부 헬기는 지난 4월 29일부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색지원 임무를 시작했다.

지난 14일부터 다시 투입된 이 헬기는 나흘째 유실물 수색작업을 하려다 진도 해역 기상 악화로 포기하고 강원도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났다.

헬기는 이날 오전 8시 47분 광주비행장을 출발해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했으나 "비가 와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현장 진입이 어렵다. 귀대하겠다"며 본부에 보고한 뒤 철수했다.

광주비행장으로 복귀한 헬기는 오전 10시 49분 이륙했고 4분 뒤인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한 도로에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4월 29일부터 모두 4차례 사고 해역 수색 지원에 나섰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중앙 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1대와 시·도소방본부헬기 2대 등 모두 3대가 수색 지원을 하고 있다.

기상 조건에 따라 매일 1~2회 현장에 출동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한다.

숨진 탑승자 5명은 이번에 두 번째 수색 지원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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