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스테드 부인, 우리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 좀 해주시겠습니까?”
“남편이 한밤중에 얇게 저민 냉육이라도 먹겠다고 하면 그냥 그려러니 받아들이세요”
“남편이 단추 하나만 달랑 달린 셔츠를 입고 가겠다고 한들 어떻습니까! 남편이 우체부와 부딪혀 넘어지면 나가서 사태수습을 도와주세요”
“우체부, 냉육, 단추 하나?”
“다 얘기하자면 길어져요…”
*범스테드 부인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먹는 것을 밝히고 항상 아침 출근하기 바빠 우체부와 현관문을 열고 나가다가 부딪히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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