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다큐멘터리가 올 여름 극장가를 채운다. 공공재 민영화부터 지존파 연쇄살인사건, 고(故) 김수환 추기경, 핀란드의 숲 속 이야기까지 소재가 천차만별이고 전하는 메시지도 다양하다. 공통점은 지금 우리가 발 붙이고 사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여름 대작들 틈바구니 속에서 상영관이 많지는 않지만 꼭 챙겨 볼 만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모았다.
[블랙딜]
개봉일 7월 3일 / 감독 이훈규
영국ㆍ독일ㆍ일본ㆍ칠레 등 해외 6개국을 찾아 공공재 민영화 실태를 취재했다.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
개봉일 7월 10일 / 감독 찰리 폴
배우 조니 뎁이 천재적인 삽화가, 랄프 스테드먼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
[숲의 전설]
개봉일 7월 24일 / 감독 빌레 수호넨, 킴 사르닐 루오토
핀란드의 자연림과 숲에 사는 야생 동식물들을 담은 자연 다큐멘터리.
[우리가족]
개봉일 7월 24일 / 감독 김도현
10명의 탈북 청소년과 이들을 보살피는 노총각의 따뜻한 이야기.
[그 사람 추기경]
개봉일 8월 7일 / 감독 전성우
2009년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3년을 따라간다.
[곤충왕국 3D]
개봉일 8월 14일 / 감독 김진만, 김정민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감독이 곤충의 4계를 담았다.
[바세코의 아이들]
개봉일 8월 14일 / 감독 김경식
세계 3대 빈민 지역인 필리핀 마닐라의 바세코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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