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과 소통하고자 하는 캐릭터가 매력있다.”
배우 정일우가 컴백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MBC 새 월화극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ㆍ연출 이주환)에서 귀신 보는 왕자 이린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일우는 촬영에 참여한 뒤 캐릭터에 대한 설레임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단지 귀신을 보는 왕자가 아닌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귀신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한 나라의 왕자로서 두려움을 이기고 성장해 가는 ‘이린’을 만난 것은 배우로써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이린은 매력적인 외모와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바탕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조선 최고의 ‘풍류남아’다. 왕자 혈통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 궁을 나와 홀로 외롭게 자란 남다른 상처를 간직한 인물이다. 또 귀신을 보는 조선의 유일무이한 퇴마왕자다.
정일우는 캐릭터 연구뿐 아니라 매력남을 보여주기 위해 몸 만들기에도 혹독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일우는 “특히 까칠한 모습과는 달리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있어 세심한 감정표현을 위해 캐릭터 연구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정일우는 앞서 해를 품은 달에 이어 두 번째로 도포를 휘날리는 왕자를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꽃자수가 놓인 옥색 도포, 화려한 갓끈과 장신구를 더해 조선 최고의 풍류남으로 변신한다.
야경꾼 일지는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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