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설명회
정부가 인구감소, 산업침체,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구도심 및 지방 중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개념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노후항만, 역세권, 공장 이전부지 개발 과정에 도시의 특화된 역사나 문화자산을 활용, 지역 실정에 맞는 재생전략을 세우는 작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착수한 부산, 청주 등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매년 5곳씩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외환은행장 “2ㆍ17합의 종신보험 계약서 아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또 다시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과 관련해 직원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15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전날 오후 사내 인트라넷에 ‘왜 지금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가’에 대한 대직원 서면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행장은 “2·17 합의서를 영속적으로 외환은행의 독립경영과 직원의 고용을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계약서’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2년 체결된 2ㆍ17 합의에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 후 5년이 되는 2017년까지 독립 경영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행장은 앞서 7일에도 “금융권의 경쟁심화와 수익성 악화 등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조기통합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원ㆍ달러 환율 9원 급등 ...5개월 만에 최대폭
한때 1,000원선을 위협하던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다시 1,030원선에 육박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오르면서 1,02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신흥시장국의 금융 불안 가능성이 제기됐던 2월3일(14.1원 상승) 이후 가장 컸다. 원화에 대한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금리 정책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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