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에 박순호 요트협회장
박순호(68) 대한요트협회장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을 이끌 단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0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정 대표이사 회장인 박순호 선수단장은 주한멕시코 명예영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며, 2003년 11월부터 요트협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요트가 금(1개)ㆍ은(2개)ㆍ동메달(3개) 6개를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박 선수단장은 취임 수락 인사를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 5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16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제2회 난징 하계유스올림픽대회에 참가할 한국선수단 단장에 함인석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경북대 총장)을 선임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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