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반부패 청렴도 강화 ‘눈길’
물품ㆍ용역 계약업체 초청 간담회
행정 투명성ㆍ신뢰성 구현 ‘노력’
부산대가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도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대는 16일 오후 2시40분부터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계약업체 초청 간담회를 마련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한해 동안 부산대와 5,000만원 이상의 공사 또는 3,000만원 이상의 물품 및 용역을 계약한 300여개 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부산대 관계자는 “계약업체 간담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부산대의 청렴정책 추진의지를 공유하고 업체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대화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대는 최근‘2014년 반부패ㆍ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의 의견 수렴, 구성원 설문조사, 청렴 태스크포스 검토 등을 거쳤는데, 구성원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각종 행정정보를 사전 공개하고, 학생연구원 인건비 운영 및 이력 관리제도 개선, 청렴 관련 매뉴얼 및 사례집 배부, 행정서비스 만족도조사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공고히 하도록 결정했다.
이 밖에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윤리 과목 이수를 의무화하고, 자체행정감사 제도 정비, 행동강령 강화, 계약업체 청렴메시지 전달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청탁등록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부패 신고 기반을 확대하고 징계교원에 대해선 임용 및 인센티브를 제한한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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