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 라이터’로 유명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포가 17일 제주 섭지코지에 위치한 휘닉스아일랜드 글라스하우스 1층에 지포 뮤지엄을 개관한다. 아시아에서 처음, 세계에서 두번째로 문 여는 지포 뮤지엄이다.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된 100개의 지포 작품, 국내 유명 팝아트 작가와 서양화가들이 디자인한 한정판 지포 라이터 등이 전시된다. 지포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미술작업을 펼쳐 온 아티스트, 새로운 트랜드를 리드하는 셀러브리티, 스트리트 문화를 견인하는 톱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지포 팬 및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지포 뮤지엄 입장권은 8,000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연중무휴)다.
지포 뮤지엄이 들어서는 글라스하우스도 돋보인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통유리로 된 건축물로 단순하고 절제된 조형미와 입구의 폐쇄성이 이루는 극적인 대비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건물로 바닷가를 향해 손을 벌리고 있는 기하학적 형태가 돋보인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조망할 수 있다. 2층에는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민트 레스토랑이 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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