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아열대 채소 재배
농업기술센터, 오늘 기술 평가회
부산에서 아열대 채소를 본격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농업기술센터는 15일 강서구 강동동 선암농원에서 아열대 기능성 채소 재배기술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부터 아열대 채소 시험 재배와 연구를 진행한 센터는 최근 부산의 풍토에 맞는 아열대 채소의 품종별 적정 재배 시기를 알아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성공한 아열대 채소는 여주, 차요테, 오크라, 아티초크, 공심채, 인디언 시금치 등으로 이날 평가회에선 자체 개발한 아열대 기능성 채소의 재배기술을 선보인다.
아열대 채소는 무기질을 비롯한 비타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여주는 가열해도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으며 혈당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풍토에 맞는 아열대 작물의 재배법과 요리법을 보급해 농가의 틈새 수익작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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