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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부모들 '학교 촌지 사라졌다'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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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부모들 '학교 촌지 사라졌다' 긍정 평가

입력
2014.07.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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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고교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청렴 인식이 매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교육청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촌지 및 불법 찬조금 관련 청렴인식 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학부모들의 학교청렴인식 지수는 10.1%였다.

학교청렴인식 지수는 학교의 촌지·향응·불법 찬조금 근절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정도를 의미하고 지수가 낮을수록 청렴성이 높다는 뜻이다.

광주 시내 학부모의 학교청렴인식 지수는 2011년 23.3%에서 2012년 15.1%, 2013년 12.4%, 올해 10.1%로 해마다 좋아지고 있다. 초등학교가 8.9%, 중학교 10.3%, 고등학교가 12.7%였다.

'지난 1년간 촌지 및 향응 제공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97.3%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불법찬조금 제공 경험'은 96%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초중고교 학부모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응답률은 12.2%, 최대허용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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