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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17개국 亞청년 신자와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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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17개국 亞청년 신자와 오찬

입력
2014.07.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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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다음 달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오찬을 나눌 아시아 17개국 가톨릭 청년 신자들의 면면이 확정됐다. 한국에선 청년 신자 1명과 함께 지난 해 10월 (가톨릭)아시아청년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보아(세례명 키아라)가 동석한다.

14일 천주교 대전교구에 따르면 교황은 대전ㆍ충남일대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8월13~ 17일)에 방한 둘째 날인 다음달 15일 참석해 17개국을 대표하는 평신도 청년들과 자리를 함께한다. 장소는 대전가톨릭대의 학생 휴게실이다. 아시아청년대회는 아시아 가톨릭 젊은이들이 모이는 행사로 2009년 필리핀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6번째로 열린다. 교황의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엔 한국 등 23개국 청년 신자 2,000여명이 참석한다. 교황은 이날 오후 성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인 솔뫼성지에서 열리는 대회 행사에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중인 천주교 대전교구의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교황께서 아시아 청년 대표들과 만나는 대화의 장을 원해 만들어진 자리”라며 “원활한 대화를 위해 영어를 할 수 있는 청년 평신자 중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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