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공감(KBS1 밤 10.50)
많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바스’(SERVAS) 회원이 되면 가능하다. 서바스는 국제연합(UN) 산하 유네스코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130여 개국 1만4,000여 가구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500여 가구 1,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행하려는 사람이 외국 회원에게 자기소개서를 보내 정보를 제공한 뒤 무료로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여행방식을 추구한다. 자신이 도운 여행자에게 대가를 받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자신도 해외를 여행할 때 이 같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전제로 한 방식이다. 미국에서 한 달 간 한국으로 여행을 온 미키와 시드니 부부에게 서울의 최병완씨 부부와 제주의 한동호씨 가족 등이 흔쾌히 방을 내어준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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