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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자율방범대 활성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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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자율방범대 활성화 ‘효과’

입력
2014.07.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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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파트너’ 선정 일석이조

범죄발생 감소… 체감안전도 상승

경남경찰청의 자율방범대 활성화 시책이 범죄예방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철성 경남경찰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역 사정을 꿰고 있으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 치안유지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를 치안 파트너로 삼는 이른바 ‘협력치안’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내 23개 경찰서 소속 9,000여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방범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베스트 파트너 자율방범대’를 선정, 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협력치안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청장은 직접 베스트 자율방범대를 찾아 인증패와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의 없는 간담회를 통해 대원들의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 청장의 이런 릴레이식 자율방범대 방문은 지난 3월 6일 진해경찰서의 자은 자율방범대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하동경찰서 진교 자율방범대까지 4개월간 이어져 경남의 23개 자율방범대를 모두 방문했다.

특히 창설이래 처음으로 지역 경찰청장이 방범대를 방문해 인증패를 달아주고 지역실정에 맞는 방범대책과 장비, 예산지원 등을 약속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두 파트너의 협력관계가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자율방범대와의 협력치안 강화로 올해 상반기 경남지역 5대 범죄발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3건 감소하고 도민들의 체감안전도는 3.4% 상승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경찰청의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전국 1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라 주민밀착형 협력치안이 범죄예방 효과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광룡 경남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든든한 치안파트너인 자율방범대와의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치안 유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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