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
일-가정 양립 근무환경 지원
손교덕(사진) 경남은행장이 지난 11일 열린 ‘제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인구정책에 적극 동참해 온 공로로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손 행장은 직원들의 결혼ㆍ출산ㆍ양육 등에 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조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영업점에 출산장려 포스터를 부착하고, 이동점포에는 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해 출산 장려문화를 확산 시키는 한편 다자녀가정과 결혼예정자와 신혼부부 등에게 금기감면 혜택과 우대금리를 주는 대출상품과 예ㆍ적금 상품을 개발했다.
또 임신 여직원들을 위해 전자파 차단 임부복과 전용방석 등의 배려물품을 제공하고 임산부임을 알리는 명패와 목걸이를 착용해 일반직원들과 고객들의 배려를 유도하는 ‘경은 예비맘 서포터즈 제고’를 실시하고 산전ㆍ산후휴가, 자녀출산 경조금지급, 태아검진 휴가,불임치료비 지급, 배우자 출산휴가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이와 함께 워킹맘 직원들이 육아와 양육을 원활히 병행하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경은맘 버틀러제도’를 시행, 어린이집 운영과 유치원비 지원, 육아휴가ㆍ휴직제도 활성화 등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에 정착돼 가고 있는 출산친화적 기업문화를 앞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전파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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