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최초로 세계 6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한국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5ㆍ6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57-6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 8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호주에 50-61로 패해 5ㆍ6위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한국은 1998년 시드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한국은 그간 12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기록한 11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처음으로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아르헨티나, 일본, 이란 등 난적을 차례로 격파하며 8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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