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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출산드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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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출산드라 변신

입력
2014.07.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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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배우 김현숙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7.12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배우 김현숙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7.12

개그우먼 김현숙(36)이 결혼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한 김현숙은 12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개그콘서트에 출산드라로 출연했던 김현숙은 “많은 분이 자녀를 몇 명이나 낳을지 기대된다고 하시는데 하늘이 도와주면 세 명까지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던 김현숙은 “(개그우먼)신인 때부터 외쳤던 자연분만은 어렵지 않을까 염려되는데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며 웃었다. 속도 위반을 묻는 말에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라면서 “이미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빨리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주위에 신랑 외모에 관해서 잘생긴 황정민이라고 말해왔다. 김현숙은 “실제로 닮았다. 피부는 더 좋은 것 같다”면서 “외모뿐 아니라 수입도 황정민씨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숙 부부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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