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숙(36)이 결혼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한 김현숙은 12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개그콘서트에 출산드라로 출연했던 김현숙은 “많은 분이 자녀를 몇 명이나 낳을지 기대된다고 하시는데 하늘이 도와주면 세 명까지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던 김현숙은 “(개그우먼)신인 때부터 외쳤던 자연분만은 어렵지 않을까 염려되는데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며 웃었다. 속도 위반을 묻는 말에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라면서 “이미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빨리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주위에 신랑 외모에 관해서 잘생긴 황정민이라고 말해왔다. 김현숙은 “실제로 닮았다. 피부는 더 좋은 것 같다”면서 “외모뿐 아니라 수입도 황정민씨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숙 부부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