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74ㆍ브라질)가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예측 불허의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펠레는 13일(현지시간) 브라질 TV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나은 전력”이라면서도 “그러나 결과는 신(神)만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것은 훌륭한 두 팀이 만들어내는 경기다. 브라질의 준결승 경우에서 보듯 축구에서는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펠레는 “나도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세 번 우승했지만 그때마다 신께 감사를 드렸을 뿐, 졌다고 해서 놀라거나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과 스페인, 칠레 등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펠레의 저주’가 통한다면 대회 우승컵은 아르헨티나의 몫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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