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한국대구] 가정에서도 틱장애, ADHD증상치료 가능
자신의 자녀에게 틱장애, ADHD진단이 내려진다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13,275명에서 2011년 16,072명으로 평균 4.9%가 증가했다. 이는 초등학교 한반에 1~2명꼴로 적지 않은 통계다.
일반적으로 틱과 ADHD는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을 일시적인 특정행동으로 여기고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학습장애와 사회성결여라는 2차적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부모가 주의를 조금만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조기치료가 가능하다. 틱장애는 일정한 활동주기가 있다. 신학기, 방학 때다. 반면 ADHD는 특정시기에 발현되지 않는다. 틱장애가 주기가 있는 반면 ADHD는 일년내내 일정하다. 이를 토대로 보면 틱장애는 심리적인 요인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고 ADHD 신경생리적요인이 좌우한다. 틱장애와 ADHD 중 어느 한쪽을 갖게 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계연구결과를 보면 양쪽을 병행하는 아동이 30%가 될만큼 연관이 있다. 두 증상의 원인은 공통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과다 또는 결핍과 연관이 있다. 틱장애는 도파민이 과다하고 ADHD는 부족하다. 도파민을 투여하면 ADHD아동의 증상은 개선되지만 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반비례관계로 볼 수 있다.
비약물적 치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천연도파민을 투여하면 된다. 이를 위해선 도파민을 먼저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내일 소풍을 간다고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 즉, 황홀한 기분이 든다. ADHD아동은 겉보기에는 과잉행동을 하고 혼자 붕 떠다니는 것 같지만 실상 그 내면은 우울하다. 도파민이 항상 부족하다. 틱장애는 도파민이 과잉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절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긴장을 완화해주기 위해 반신욕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틱장애와 ADHD는 무조건 전문가의 손에 맡겨야 한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부모의 노력이 치료의 기본이다.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치료기관에 맡기고 집에서는 방치한다. 자신의 자녀를 적접 치료한 푸른나무아동심리연구소 석인수 소장은 “첫째가 자폐증진단을 받은 후 내 아이 만큼은 스스로 고쳐보겠다는 생각에 특수교육학과에 진학해 특수교육에 매진했다”며 “갖은 치료 끝에 수도권대학에 입학시키는 소기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가정에서 부모가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을 (www.zape.co.kr)홈페이지에 공개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그는 소아정신과연구에 관심이 많은 전국 한의사들에게 장애유형별 치료법을 전수했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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