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3일 오전 5시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3-4위전 브라질(홈)-네덜란드(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2회차 투표율을 11일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6.79%가 네덜란드의 승리를 내다봤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6.05%로 나타났고, 개최국 브라질의 승리를 점친 참가자는 37.18%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는 무승부가 36.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네덜란드 리드(33.83%)와 브라질 리드(29.98%)가 뒤를 이었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 0-1 네덜란드 리드(14.88%)가 최다를 차지했고, 최종 스코어에서는 1-2 네덜란드 승리 예상(9.77%)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서 2-1 브라질 승리(8.97%) 1-3, 네덜란드 승리(8.11%)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맨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한 축구 매치 10회차(4강 브라질-독일전)에서 17명이 브라질의 1-7 패배(전반전 0-5+ㆍ전반전 포함 최종 1-5+)를 정확히 맞혔다. 10회차의 배당률은 1만9,237배다. 스포츠토토의 최소 베팅 금액 100원을 걸었을 경우 192만3,700원을 챙길 수 있는 엄청난 배당률이다. 또한 10회차의 총 발매 금액은 4억3,090만6,800원이었는데 당첨자 17명이 베팅한 금액은 모두 합쳐 1만1,200원에 불과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일반적인 베팅에 참여한 고객이라기보다는 재미 삼아 소액 베팅을 했던 것 같다”면서 “배당률 1만9,237배가 나온 것도 정말 드문데 이를 17명이나 맞혔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다.
‘돈벼락’을 맞은 행운의 주인공 17명은 12일부터 2015년 7월10일까지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신한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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