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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7만 5000弗 강연료 요구 구설수 오른 첼시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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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7만 5000弗 강연료 요구 구설수 오른 첼시 클린턴

입력
2014.07.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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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강연으로 매번 수억원대 사례금을 챙겨 논란을 빚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 못지 않게 외동딸 첼시(사진)도 만만치 않은 액수의 강연료를 챙겨 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34살인 첼시가 강연요청이 있을 때마다 7만5,000달러(약 7,600만원)를 부른다”며 ‘새로운 클린턴’(new Clinton)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받는 5만달러보다 많다. 미국의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과 매들린 올브라이트도 회당 강연료가 5만달러 수준이다.

‘빌ㆍ힐러리ㆍ첼시 클린턴재단’의 카밀 바즈바즈 대변인은 “첼시가 재단을 대표해 강연하는 것”이라며 “사례비 전액은 재단에 귀속된다”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첼시가 대부분 강연을 무보수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들은 첼시의 강연이 대부분 자선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무역단체나 월스트리트의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들의 강연과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첼시의 고액 강연은 대권 도전을 고민 중인 어머니 힐러리를 곤혹스럽게 할 전망이다.

첼시는 2011년 11월 NBC방송 기자로 입사, 가끔 카메라 앞에 서면서도 연봉을 60만달러나 받는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폭로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클린턴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첼시는 올 가을 남편 마크 메즈빈스키과 사이에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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