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사랑(EBS 오후 7.00)
전남 함평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젊은 부부가 귀농해 살고 있다. 최은석씨가 필리핀 출신 아내 카밀씨와 함께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함평으로 2년 전 내려온 것이다. 은석씨는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오른손 세 손가락을 잃는 큰 사고를 당한 뒤 귀농을 결심했다. 은석씨는 부추 농사를 짓던 부모님의 땅을 물려받아 블루베리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한 농작물의 판매를 위한 홍보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아직은 초보 농사꾼인 남편을 도와 카밀씨 역시 농작물 재배와 홍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카밀씨는 임신 3개월째로 몸이 힘들지만 한국말과 한국 문화를 익히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두 사람을 만나 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