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복음병원 결핵 우수 의료기관 인정패 받아
지난해 신규 발생 환자 9% 감소효과 거둬
고신대 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2009년부터 의료기관의 환자 관리를 위해 민간ㆍ공공협력 결핵관리 사업에 힘을 기울여 지난해 결핵 신규 발생 환자의 9% 감소효과를 달성,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로부터 감사의 글과 함께 국가결핵관리 협력의료기관 인증패를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병원은 결핵환자 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결핵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철저한 환자관리로 결핵조기퇴치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 차례에 걸쳐 민간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결핵환자는 인구 10만명 당 10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편으로, 보건복지부에서는 증상이 없는 잠복 결핵감염자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결핵환자 비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장태원 교수는 “결핵은 치료할 수 있는 병이지만, 공포의 질병으로 다뤄진다”며 “결핵은 치료 가능한 병이나 개인과 사회에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이해가 절실하다”고 강조 했다.
한편 후진국 병, 빈곤의 병이라는 결핵은 최근 감염병 질환 중 1, 2위를 다툴 정도로 늘어나고 있어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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