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히딩크, 올스타전서 지략 대결
201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에서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황 감독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팀 K리그 감독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한 황 감독은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는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전북 골키퍼 최은성 은퇴
전북 현대의 최은성(43) 골키퍼가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전북은 9일 “최은성이 20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18년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골키퍼 코치를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은성은 1997년 대전 시티즌의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세 번째로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그는 2012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북으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32실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실력을 보인 최은성은 이번 시즌에도 플레잉코치를 맡아 후배들을 지도하며 경기에도 출전했다. 프로 통산으로는 531경기에 출전해 674실점을 기록했다.
울산, 몬테네그로 대표 카살리카 영입
울산 현대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필립 카살리카(26)를 영입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에서 뛴 데얀과 대표팀 동료인 미드필더 카살리카를 영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카살리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8경기에 출전 1득점을 기록했다. A매치 출전 수는 11경기다. 프로에는 2006년에 데뷔, 164경기를 뛰며 26골을 넣었다. 최근 3시즌은 세르비아 최고 명문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며 2013~14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카살리카는 1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무대에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K리그 등록명은 ‘카사’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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