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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2020 비전' 세부실행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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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2020 비전' 세부실행계획 수립

입력
2014.07.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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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020 비전 및 정책추진계획 후속조치로 4대 전략 12개 핵심과제별 중장기 세부실행계획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을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국제무역도시 건설을 위해 개발분야(18건), 투자분야(40건), 기업지원분야(15건), 연계협력분야(19건), 제도개선분야(9건), 행정지원분야(4건) 등 6개 분야 105개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250억달러 500개 기업의 투자유치와 물동량 485만TEU, 고용창출 24만명, 소득창출 1인당 4만달러, 배후단지 정주인구 12만명 등 목표달성을 위해 총 18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목표달성을 위해 국가·광역단위 상위계획 및 도지사 공약사항 등과 연계,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인근 지자체와 정책공유를 통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내부적으로 연도별·분기별 단위업무별 성과측정을 통해 사업의 능률성을 확보하고, 재원배분의 적절성, 불확실성 여부 등을 종합 판단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양경자청은 현재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철강연관 산업이 수익성 저하와 과잉공급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향후 고부가가치 창출과 국제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희봉 광양경자청장은 “ 목표가 달성되면 광양만권은 장치 제조업 중심에서 미래형 부품소재산업으로 구조개편이 될 것이다”며 “세부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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